경기문화재연구원은 21일 재단 강의실에서 '2018 북한산성 연구보존 및 활성화 공모사업' 시상식을 개최한 뒤,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문화재연구원은 21일 재단 강의실에서 '2018 북한산성 연구보존 및 활성화 공모사업' 시상식을 개최한 뒤,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문화재연구원은 21일 재단 강의실에서 '2018 북한산성 연구보존 및 활성화 공모사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공모전은 북한산성에 내재된 참신한 소재와 연구자료를 발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양질의 연구자료 확보, 새로운 아이디어 제공자 선정 및 포상, 북한산성의 가치 확산과 홍보 및 문화유산정책 연계성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1차 심사를 걸쳐 선정된 14건의 연구주제(역사 분야 6편, 문화 분야 4편, 문화유산 활용분야 4편)는 지난 6월18일부터 11월12일까지 연구가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13건의 논문(역사 분야 6편, 문화 분야 3편, 문화유산 활용분야 4편)의 최종심사가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논문 심사를 통해 12건의 논문이 최종 선발 됐으며 '대상'에는 '북한산성 등산로 및 앱 개발을 통한 활용프로그램 연구'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 고병훈, 공지예, 김연하, 정민기(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가 선정이 됐다.

각 분야의 최우수상은 '북한산 석조미술연구'(이서현 용인시청 학예연구사), '일제 강점기 북한산성의 시설과 경관 변화상 연구'(진주완 숭실대학교) 및 '북한산성에 깃든 문화예술 스토리텔링 연구방안'(최진순 경기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이하 3건에 대한 논문시상이 이루어 졌으며 우수상에는 '북한산 청담동 별업정원 복원을 위한 연구'(송석호, 조장빈, 심우경 고려대학교 조경학연구실), '북한산성의 축성과 운영 제도 연구 : 승군제도를 중심으로'(김수현 고양시청 학예연구사), '북한산성 수축논의에 드러난 조청관계의 한 단면'(김근하 서강대학교 한국사학과), '북한산성의 문화재적 가치 규명 및 경관관리 세부 기준 개발에 관한 연구 : 경관관리 중점지표를 기준으로'(박현준 도쿄대학대학원 삼림과학대학), '문화제를 통한 북한산성 인식 제고 방안'(김상원, 박미선 서울신학대학 관광경영학과), 및 '북한산성의 활용 방안 : 국내 유사성곽 활용 사례 비교를 중심으로'(신영주 건국대학교 세계유산대학원 ) 이하 6건 논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마지막 장려상으로는 '조선 숙종 대 북한산성 축조 논의와 도성방어체계의 정비: 이광적의 내수외어 상소를 중심으로'(김범진, 김주영, 박다빈, 송강호, 양창우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및 '병자 전쟁 이후 숙종 년 북한산성 축성 논쟁과 국왕의 의도 연구'(김현익 국민대 한국역사학과학부) 이하 2건의 시상이 진행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 공모전을 통해 북한산성에 대한 1천300만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나아가 북한산성의 연구, 보호, 활용에 민간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소중한 장이 됐다”고 말했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