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운동하다가 관절을 다친 것 같아요. 응급조치를 어떻게 할까요?

A: 운동을 하다가 또는 취미활동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스포츠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른 시일 내에 병원으로 가봐야 하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 따라 할 수 있는 응급 처치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어로 쌀(RICE)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Rest(휴식): 일단 안정이 중요합니다. 다친 부위를 계속 쓰는 것은 손상을 가속화합니다.Ice(냉찜질):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은 아프면 뜨겁게 지집니다만, 스포츠 손상 시에는 차갑게 하여 열감을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Compression(압박): 다친 부위는 붕대 등으로 압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의 고정효과도 있고, 손상 부위의 내부 출혈도 막아줍니다.Elevation(높이기): 다친 부위는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켜 더 이상의 붓기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준혁 이춘택병원 진료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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