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남한강의 환상적인 양근섬 자전거길의 모습이다. 사진=양평군청
양평 남한강의 환상적인 양근섬 자전거길의 모습이다. 사진=양평군청

양평군이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8년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 시·군 평가는 경기도에서 자전거 안전 및 이용 활성화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우수정책을 발굴·확산키 위해 시행하고 있다.

평가는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분류해 자전거 사고대책, 자전거길 유지관리 및 이용활성화 정책, 우수시책 3개 부문 19개 평가지표에 대한 실적 검토 및 현장 확인 등으로 실시됐다.

양평군은 안성, 의왕, 여주, 양평, 과천,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 9개 시·군과 함께 C그룹에 속해 최고득점을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양평군은 그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비롯해 장애학생들의 자전거 경정비 교육, 안전한 자전거도로 이용에 관한 캠페인 등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에 대한 정책과 아름다운 자전거길을 조성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 왔다.

이광범 자전거레저 팀장은 “양평의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부족한 점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이번 수상이 군민들과 자전거길 방문객들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자전거 여행의 천국이 되도록 보다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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