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박수건달' 포스터
사진=영화 '박수건달' 포스터

15일 영화채널 수퍼액션에서 영화 ‘박수건달’을 편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스에게 신임 받고, 동생들에게 사랑 받는 엘리트 건달 광호. 남 부러울 것 없이 승승장구 하던 그의 건달 인생에 ‘그 분’이 태클을 걸었다?!

호시탐탐 광호를 밟을 기회만 노리던 태주의 칼에 맞고 순식간에 바뀐 운명선 때문에 낮에는 박수무당, 밤에는 건달의 투잡족이 되어버린 광호. 하지만 존경하는 보스 가라사대, “쪽 팔리면 건달 아니라 안카나!”

“건달로 사느냐, 무당으로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하루아침에 부산을 휘어잡는 건달에서 조선 팔도 최고 ‘신빨’ 날리는 박수무당이 되다.

영화 ‘박수건달’은 조진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박신양, 김정태, 엄지원 등이 출연했다.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네이버 관객 평점 8.72까지도 기록했고, 전문가들에게도 비교적 우호적인 평가를 받아서 전문가 평점 6.8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개봉해 3,897,96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일에 10만 6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함으로써 예상을 뒤엎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개봉 14일 만에 이환경 감독의 ‘7번방의 선물’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넘겼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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