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가 추궈홍 특명전권대사에게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사진 좌측부터 김인규 총장, 추궈홍 대사, 차재훈 정치전문대학원장. 사진=경기대학교
경기대가 추궈홍 특명전권대사에게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사진 좌측부터 김인규 총장, 추궈홍 대사, 차재훈 정치전문대학원장. 사진=경기대학교

경기대학교가 대한민국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추궈홍 특명전권대사에게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대는 추 대사가 아시아와 대한민국을 담당하는 전문 외교관으로, 2014년 취임해 양국의 관계 개선과 교류 협력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지원과 동북아시아 평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한 공로로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학위를 받은 추 대사는 이날 경기대 학생들에게 한·중 관계 개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데 힘을 기울여 중한 관계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 대사는 이날 경기대에 자신이 보유한 책 1천44여 권을 기증했다.

변근아기자/gaga99@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