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차병원 임직원 자발적 후원금으로 쌀600 kg, 어르신용 지팡이 60개 기부
수호천사기금으로 지역사회 내 물품 후원, 저소득 환자 치료비 지원 등 나눔 활동 전개

분당 차병원이 중탑종합사회복지관에 물품을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분당 차병원.
분당 차병원이 중탑종합사회복지관에 물품을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분당 차병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수호천사기금'으로 쌀 600kg과 어르신용 지팡이 60개 후원물품을 중탑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물품은 2018년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달 일정한 기부금을 모아 조성한 '수호천사기금'으로 전달됐다.

중탑종합사회복지관 김종우 관장은 "겨울철 낙상사고 등으로 갑작스럽게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기요양등급 외 판정을 받아 복지관의 도움이 필요하신 어르신들이 많다. 분당차병원의 물품 후원이 어르신들과 차상위 계층 등 어려운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랜 기간 후원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보내주신 분당 차병원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분당 차병원 수호천사기금 운영위원장 김승기 교수는 "분당차병원 수호천사기금이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2002년부터 조성된 수호천사기금으로 여성의 쉼터, 임마누엘의 집(장애인복지시설),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 등 지역사회 내 물품 후원, 저소득 환자 치료비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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