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는 실감 콘텐츠 제작 거점 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내년 1월 1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및 홀로그램 등 실감 콘테츠 제작을 위한 ‘인천 실감 콘텐츠 제작지원센터’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IT타워에 들어서는 센터는 교육실(1), 제작실(5), 장비(9종 145식) 등으로 조성되고 콘텐츠 기업, 예비창업자 등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실감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공간 및 장비가 갖춰져 있고, 개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안경처럼 머리에 쓰고 대형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영상표시장치인 HMD(70개), 워크스테이션(30개), 시뮬레이터(2개), 제작지원용 대형 텔레비전(5개), 산업용 빔프로젝터(2개), VR 전용 노트북(10개), VR 그래픽 개발용 펜타블릿(21개), 교육 및 개발 산출물 보관용 저장장치(1개), 웨어러블(인체장착용) 센서 운용장비(4개) 등 장비를 갖췄다.

시 관계자는 “VR·AR 관련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교육생에겐 실무위주의 전문 교육을 통해 수료 후 실질적인 취업기회가 제공 된다”며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인천이 실감콘텐츠 제작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jmk258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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