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김인기 LH청라영종사업본부장이 15일 G타워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김인기 LH청라영종사업본부장이 15일 G타워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영종·청라국제도시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김진용 청장과 김인기 LH 청라영종사업 본부장은 지난 15일 G타워에서 영종과 청라국제도시의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제청과 LH는 앞으로 실무협의체회를 구성, 분기별 또는 수시로 회의를 통해 영종·청라국제도시 주민 편익 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한 기반시설 준공과 적기 인계인수를 위한 협력과 지원에 나선다.

특히 청라 국제업무단지의 경우 그동안 불합리했던 추진 사항에 있어 도시계획이나 개발계획 차원에서 상호간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청라국제도시의 체계적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경제청은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업방안 발굴 및 지원, 청라 시티타워의 조속한 착공 및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영종하늘도시(영종항공 일반산업단지 등)도 고용 창출과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투자 유치 및 인·허가등 상호 협력과 지원을 통해 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경제청은 개발과정에서 LH와 일부 갈등을 빚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영종·청라국제도시 발전이 탄력을 받고 원활한 기반시설 관리 등 지역 주민들의 불편 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용 경제청장은 "송도와 달리 영종과 청라는 사업시행자가 LH여서 투자유치를 주 업무를 하는 IFEZ와 일부 갈등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의체를 구성해 각종 사안들을 충분히 논의해 영종과 청라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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