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시흥시 정왕동에 외국인 관련 업무 통합 협업센터 개소
각종 외국인 주민 관련 체류 및 고용서비스 업무 원스톱 서비스
시흥시 거주 외국인 주민들의 체류 및 고용업무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흥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오는 22일 시흥시에 문을 연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건물 2층에 시흥시다문화이주민+센터를 개소한다.
시는 행정안전부 교부세 1억 원으로 외국인복지센터 건물 2층에 다문화이주민+센터를 개소하고 법무부 소속 공무원5명, 고용노동부 1명(향후2명)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다문화이주민+센터는 시흥시가 주관기관, 인천출입국 및 외국인청 안산출장소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시흥시,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가 참여기관이다.
다양한 기관들의 업무를 한 곳에 모은 공간통합형 협업센터로 외국인주민을 위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이주민+센터에서는 외국인등록, 체류허가, 체류지 변경 신고 등 외국인 체류 증명발급 업무와 고용허가 신청 및 허가서 발급, 사업장 변경 신청 및 처리, 고용허가 연장 처리, 취업기간 만료 외국인근로자 재고용 등 외국인근로자 고용서비스 업무를 담당한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상담, 통 번역 등의 적응지원 서비스 등 기존 업무를 확대 제공한다.
이에 따라 시흥시 거주 외국인근로자를 포함해 다문화가족, 외국국적동포, 유학생 등 외국인 주민들의 체류 및 고용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5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시흥시 거주 외국인 주민들은 각종 증명발급 서비스를 안산이나 인천 등에서 받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사업주나 외국인주민이 민원처리를 위해 출입국사무소와 고용노동지청을 따로 방문했지만 다문화이주민+센터 개소로 한 곳에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참여기관 간 합동으로 수행 가능한 업무를 개발하는 등 외국인주민의 편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