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포스터
사진=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포스터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채널 CGV에서 방영 중인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브래들리 쿠퍼와 시에나 밀러가 주연을 맡았다. 

전설로 불리어 지는 스나이퍼 크리스 카일(브래들리 쿠퍼 분)이 첫 아이가 태어난 순간에도 전쟁터를 떠나지 못하면서 시작되는 영화다.    

크리스 카일은  미국 역사상 최고의 스나이퍼로 불리던 저격수로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Navy Seal)의 요원이었다. 생전에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에서 공식 확인 기록 160명, 비공식 기록 255명의 적을 사살한 전설적인 군인이다. 이는 미군 사상 최다 저격 기록이다.  

이후 2004년 이라크 팔루자에서 40명의 반군을 사살했고, 당시 반군은 그의 목에 현상금 2만 달러를 걸기도 했다.    

카일은 2009년 제대 후 민간군사기업(PMC) 등에서 저격수 훈련교관으로 근무하며 자신의 얘기를 자서전으로 출간했다.   

그가 쓴 자서전은 150만 부 이상 팔렸으며 동명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전 세계적으로 3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을 거두고 제87회 아카데미상 6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카일은 2013년 친구 채드 리틀필드와 함께 PTSD를 앓고 있는 저격수 출신 에디 레이 루스의 치료를 위해 텍사스 주 포트워스 인근의 한 사격장을 방문했다가 루스의 권총에 맞아 사망했다.  

한편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편집상을 수상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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