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인천체육, 튼튼한 체육, 활기찬 인천체육을 만들겠습니다.”

곽희상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이 31일 시체육회 사무처장실에서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밝힌 취임 일성이다. 그는 지난 23일 사무처장으로 임용됐다.

곽 사무처장은 “‘강한 인천체육’을 만들기 위해 엘리트 선수들을 집중 지원하고 체질을 개선하겠다”며 “선수나 지도자를 감독하는 낡은 병폐를 과감히 없애고 새로운 선진 시스템으로 지원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튼튼한 체육’을 위해서는 생활체육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생각이다”며 “인천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해 인천체육의 근본적인 체질을 튼튼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민들을 위한 체육활동에 시체육회가 더 가까이 다가가야 ‘활기찬 인천체육’이 만들어진다”며 “시민들과의 소통창구를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곽 사무처장은 그동안 어수선했던 시체육회 내부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르고 안정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따라서 역동적인 시체육회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30~40대 젊은 직원들의 능력을 극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권위의식을 내려놓고 소통과 화합을 조직운영의 최고 덕목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곽 사무처장은 “팀장과 부장, 직원들과 항상 소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겠다”며 “그룹웨어 내 익명게시판 개설해여 직원들 허심탄회 하게 말 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체육회 올해 예산이 큰 폭으로 삭감됐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서울에서 열리는 100회 전국체전의 일부 경기가 인천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며 “인천체육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마지막 봉사 기회라고 생각하고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재기자/deanbe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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