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인천지방법원장에 양현주(58·사법연수원 18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지난 1일 전임자 윤성원(56·사법연수원 17기) 광주지법원장이 사의를 표한지 10일 만이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김명수(60·15기) 대법원장은 오는 14일 자로 신임 인천지법원장에 양 부장판사를 임명했다.

양 부장판사는 동국대사범부속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92년 부산지법 판사로 법관 경력을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양 부장판사는 다양한 재판 업무를 골고루 담당하고, 사안을 꼼꼼하게 파악해 치밀한 논리를 전개하면서도 법정에서 당사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당시 행정 업무 처리와 조직 관리 등을 하면서 관리자 덕목을 두루 갖췄다는 평도 있다.

앞서 인천지법원장 자리는 지난 1일 윤 원장이 법원 내부망에 글을 올려 사의를 표하면서 공석이 됐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