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는 2월 7일 기상청 기상특보 발효된 건조 주의보에 따라 겨울철 화재 선제적 예방·대응·대비 태세 확립에 나선다.

건조 주의보는 실효습도 35%이하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되는 것으로, 양주를 포함한 경기북부 전체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담배꽁초 투기 및 농작물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경기북부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전국 화재 8만6천415건 중 겨울에 발생한 화재는 2만4천428건으로 약 28%에 해당할 만큼 겨울철 화재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양주소방서는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인 ▶전기히터 ▶전기장판 ▶화목보일러 ▶화목난로 안전 사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김경선 서장은 "올해 겨울 가뭄의 우려가 있을 정도로 강수량이 낮고 날씨가 건조해, 작은 불씨로도 화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각 시민들의 화재 예방을 위한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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