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신설학교 준비에 만전을 기하면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신설학교 개교 업무가 확 달라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3월 개교하는 신설학교 부터 개교와 관련한 업무를 한시적으로 본청에서 직접 처리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신설학교 개교 업무를 학교장이나 행정실장 등 교직원이 겸직발령이나 정규발령이 나서야 추진 가능했던 업무를 교육청 내 가칭 ‘개교업무추진단’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신설교 직원들이 조기에 배치되지 않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나 급식실 조기 완성, 시험가동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던 점을 개선했다.

이번 추진단이 연말께 가동하면 학교주변 폐쇄회로(CC)TV 설치와 과속방지턱 요구 등으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관련된 유관기관 대응 차원의 업무속도가 빨라져 업무경감은 물론 개교 준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오는 2020년 신설 개교 5개교와 2021년도 신설개교 11개교 업무의 획기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채한덕 시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신설교 추진현황을 점검한 교육감 지시에 따라 개교업무추진단을 구성하게 됐다”며 “올해부터는 시설개교를 2월 1일자로 조기에 달성하고 시간적, 대외적 조치가 필요한 업무부터 추진단에서 선제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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