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공사현장 주변에서 산비탈 일부가 무너지는 등 붕괴 위험으로 우회를 당부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부산시는 22일 오전 10시 8분께 부산 사하구, 사상구 승학산 토사유출 엄궁동 남태평양호텔~하단동 을숙도초교 구간 통제중, 강변도로로 우회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6시 40분께 부산 사하구 낙동대로 지하철 공사 현장 주변 승학산 측면이 무너지면서 바위와 흙더미가 공사 현장을 덮쳤다는 신고가 112 상황실로 접수됐다.

이번 토사유출은 싱크홀 같이 길바닥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공사로 인해 승학산에서 발생했다.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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