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복순(59·사진) 연수문화원장이 제8대 인천시문화원연합회장으로 당선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천문화원연합회에서 열린 제20차 정기총회에서 조 신임회장이 제8대 연합회장으로 추대됐다.

조 신임회장은 지난 2014년 연수문화원장에 취임해 지역문화유산 발굴 및 보존, 육성을 비롯해 향토사 연구를 통한 다양한 발간사업과 사회문화 예술교육 등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과 2009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015년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전국 229개 문화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한민국 문화원상’ 종합경영평가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 신임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다.

2002년 설립된 인천문화원연합회는 중구·강화·부평 등 10개 인천지역 문화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조 원장은 “지방문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 온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연합회가 인천의 문화를 선도하는 중심 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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