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자·물류산업 유치 가능

평택BIX 조감도. 사진=경기도청
평택BIX 조감도. 사진=경기도청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BIX 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이 고시됐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고시는 ‘산업직접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33조에 의거, 평택BIX지구에 부지를 분양받은 기업들이 건축 준공에 필요한 사전 절차인 입주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내용은 산업단지 면적에 관한 사항, 입주 대상업종 및 입주기업체의 자격에 관한사항, 업종별 공장의 배치에 관한사항 등이다.

평택BIX 개발사업은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신영리·만호리 일원 204만㎡에 8천4억 원을 투입해 외투지역 및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이며, 이중 일반산단 면적은 78만㎡다.

2019년 9월 부지 준공을 목표로 한다.

도 관계자는 “평택BIX를 외국인 임대 투자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지정이 필수조건이며, 국내기업에게 세제혜택부여, 공장물량 확보용이,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분양률을 높이고자 전략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단내 주요 유치 업종은 자동차부품, 전자, 기계, 화학, 물류단지로 나눠져 있으며, ‘신재생에너지법’의 태양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입주 기업 공장건물 내 설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 기업재정 운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서해고속도로·평택~제천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과 인천 등 주요 도시에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평택항과 인접해 있어 중국, 동남아 등 주요항만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위치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황성태 황해청장은 “서해안 환황해권 중심인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첨단산업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환경과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BIX 일반산단 관리기본계획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내 고시공고 배너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분양 관련 사항은 황해청 홈페이지(yesfez.gg.go.kr)를 보면 된다.

오정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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