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개방형 직위로 공개채용한 감사관에 최희엽 전 감사원 서기관을 임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 내부 공직자가 아닌 외부인 출신이 용인시 감사관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최 신임 감사관은 감사원 7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감사원 행정안보감사국 제1과, 감찰정보단 제2과, 감사청구조사국 조사3과 등에서 근무했다.

그는 용인시청 및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 주민불편·민원·진정 및 비위사항의 조사·처리, 부패방지 및 청렴도 제고 대책 수립·실시 등의 감사 업무를 총괄한다.

최 신임 감사관은 13일자로 정식 임용된다. 임용기간은 2년이며, 업무실적에 따라 최장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시는 100만 대도시에 걸맞게 감사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청렴도시를 이루기 위해 4급 상당의 개방형직위로 감사관을 공개모집했다.

김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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