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타워 조기착수 긴밀협의… 기업활동 보장 랜드마크 탈바꿈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과 청라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이달 말까지 청라 현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경제청과 LH는 상호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3일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박상우 LH 사장, 관계자 등이 만나 청라국제도시 현안인 시티타워,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해결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청라시티타워는 빠른 착공도 중요하지만 결코 안전을 무시하고 진행해서는 안된다”며 “구조안전성과 아울러 사업성, 경관 등을 충족하는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하자”고 강조했다.

LH 측은 조금 더 보완이 필요하지만 시행사 선정이 곧 마무리 될 것 같다고 보고했다.

또한 G시티에 대해 곧 시한이 다가오는 MOU 기간 내에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시는 청라국제업무지구 개발이 ▶경제자유구역의 목적에 맞는 실질적인 외국인 투자가 선행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등 기업유치 방안과 고용창출을 위한 계획이 필요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용량(학교, 도로·교통, 하수처리장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주민들이 기반시설이용에 불편이 없어야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경제청 관계자는 “LH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티타워 사업을 조기 착수해 청라국제업무지구가 부동산 개발이 아니라 주민에게 이익이 되고 원칙적이고도 투명한 개발을 통해 기업 활동이 보장되는 대표적인 장소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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