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세미나 부대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캘리그라피로 적힌 따뜻한 글귀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하나님의 교회
힐링세미나 부대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캘리그라피로 적힌 따뜻한 글귀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하나님의 교회

꽃보다 아름다운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 분당, 부산, 대전 등지에서 힐링세미나를 열며 직장인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24일 인천과 창원에서 교회 직장인 청년, 직장 동료, 상사, 친구, 가족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인을 위한 힐링세미나'를 개최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취업이 어려워 고민하는 청년이나 취업을 했어도 열악한 업무환경으로 힘든 청년들 모두 각자의 고민을 안고 있다. 이러한 대한민국 직장인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내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함께한 모든 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항상 힘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낙섬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행사는 인천, 부천, 서울 등지에서 온 직장인 청년 등이 참여했으며 행사 전후로 진행된 캘리그라피, 엽서쓰기, 스트레스 제로, 포토존 등 부대행사에 참여했다.

본격적인 세미나에 앞서 1부 힐링연주회가 시작됐다. 직장생활에 지친 참석자들의 치유를 위해 하나님의 교회 성도 20여 명으로 구성된 챔버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었다.

 

하나님의 교회가 직장인 청년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인천에서 개최한 힐링세미나에 100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진=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교회가 직장인 청년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인천에서 개최한 힐링세미나에 100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진=하나님의 교회

2부 첫 순서로 진행된 공감토크는 이날 참석한 직장인 청년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퇴근 직전 들어온 손님, 퇴근 후 업무지시 등의 고민을 비롯해 더운 여름날 용접일을 하고 퇴근한 아빠에게 짜증을 냈다는 딸의 고백, 첫 직장에서 첫 월급을 타기 전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가슴 아픈 사연 등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샀다.

하나님의 교회는 ASEZ WAO를 통한 직장인 청년들의 다채로운 활동을 응원한다.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는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와 'We Are One(우리는 하나)'라는 뜻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의미다.

지구촌 이웃들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환경보호, 긴급구호, 사회복지, 문화교류 분야에서 활동한다. 그 일환으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s Goals, SGDs) 이행을 위해서 캠페인, 국제포럼, 정화운동 등을 전개해왔다. 지난 1~2월에는 국내 회원들이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호주, 일본 등 19개국 29개 도시에서 현지 회원들과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환경정화, 초등학교 일일 교사, 경찰서 위문, 나무심기, 이웃돕기 물품기증 등이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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