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암중의 송호석과 임유민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경기도 대표 선발전 중등부에서 나란히 체급 정상에 올랐다.

송호석은 지난 29일 수원 광교씨름전용체육관에서 제39회 경기도협회장배 학생씨름대회를 겸해 열린 선발전 중등부 소장급 결승에서 박선욱(광주중)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임유민은 중등부 용사급 결승에서 강원빈(광주주)을 제압하고 도 대표에 선발됐다.

최지호(수원 동성중)는 청장급 결승서 같은 학교의 김민우를 누르고 출전권을 획득했고, 유성진(광주중)과 김기용(백암중)은 각각 역사급, 장사급에서 우승했다. 서준(야탑중)은 경장급을 제패했다.

초등부에서는 강석민(경장급·용인초)과 김대현(소장급·시흥 서촌초), 진혁(청장급·수원 우만초), 허재남(용장급·광주초), 이도윤(용사급·우만초), 안성준(역사급·광주초), 이강희(장사급·백암초)가 체급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수원농생고의 김용천과 채서원은 각각 고등부 용장급, 용사급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용인고가 고등부 결승서 수원농생고를 누르고 우승했고, 백암중과 용인초는 중등, 초등부에서 패권을 안았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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