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브라타임 캡처
사진= 고려대 에브라타임 캡처

로또 853회 당첨번호와 당첨지역이 공개된 가운데 고려대 학생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851회 당첨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4일 고려대 '에브리타임'에는 "로또에 당첨됐다. 후기 글 조만간 올리겠다"는 글과 함께 로또복권 제851회 1등 당첨 숫자가 적힌 로또복권 용지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글쓴이는 약속대로 지난 2일 로또당첨 후기를 게재했다. 그는 "조작이라는 말이 많아 고민했지만 후기를 쓰겠다. 실제 당첨 금액은 25억 정도지만 세금을 빼면 17억 원 정도를 당첨금으로 받게 된다"며 "전세 관련 대출 상환하고 약 16억 원이 남게 됐다"고 상금 사용 내역을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은 "로또를 주기적으로 사는 사람이 아닌데 그날은 너무 피곤해 잠이 들었는데 꿈이 생생해서 로또를 사게 됐다"며 로또를 구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서울 중소형 아파트 하나 구매하고 외제 차 하나 산 다음에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로또 홈페이지 캡쳐
사진=로또 홈페이지 캡쳐

한편 6일 오후 진행된 제853회 행복드림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2, 8, 23, 26, 27, 44’가 선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3’가 뽑혔다.

로또 853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 당첨금은 각 328억8500만원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90명으로 3천739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2천18명은 166만원씩 받는다.

4개 번호를 맞춘 4등 10만5천158명은 5만원씩,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178만7천511명으로 5천원씩 받는다.

1등 배출점역시 7곳으로 서울 구로, 경기 고양, 경기 광명, 경기 평택, 충남 아산, 경남 양산, 경남 진해 등이다. 3곳은 자동, 3곳은 수동, 1곳은 반자동으로 1등에 당첨됐다.

동행복권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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