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6포인트(0.13%) 오른 2,213.56,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9포인트(0.65%) 오른 756.81로 종료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6포인트(0.13%) 오른 2,213.56,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9포인트(0.65%) 오른 756.81로 종료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72포인트(0.08%) 오른 2,212.32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려 전 거래일보다 2.96포인트(0.13%) 오른 2,213.56으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3월 29일 이후 8거래일째 상승 행진을 지속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7∼29일(9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최장 상승 행진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16억원어치를 사들여 역시 8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간 반면 개인은 1천739억원, 기관은 24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마찰 가능성이 커진 것은 부담스럽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높은 상황이라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고,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한미정상회담과 5세대 이동통신(5G) 전략산업 육성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정책주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LG화학(0.91%), 셀트리온(4.60%), 삼성바이오로직스(3.18%), 현대모비스(0.45%)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13%), 현대차(-0.78%), POSCO(-1.27%)는 내렸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4억831만주, 거래대금은 4조7천723억원가량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지수는 1.80포인트(0.24%) 오른 753.72로 개장해 한때 하락 전환했다가 오름세로 돌아서 전장보다 4.89포인트(0.65%) 오른 756.81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2억원, 개인은 35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5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9%), 신라젠(2.02%), 스튜디오드래곤(1.22%), 펄어비스(0.83%), 셀트리온제약(1.21%) 등이 올랐고 CJ ENM(-0.39%), 바이로메드(-0.11%), 메디톡스(-0.30%)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7억9천400만주, 거래대금은 4조5천117억원이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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