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김영은 SNS 캡처
사진=연합, 김영은 SNS 캡처

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29)과 쇼호스트 김영은(30)이 이미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프로야구 LG 구단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지환이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이미 혼인 신고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오지환이 쇼호스트 김영은과 결혼은 전제로 연애 중이며, 현재 김영은 씨는 임신 4개월”이라고 보도했다.

김영은의 임신 사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음파 사진을 올리며 알려졌다. 그는 “골든이. 사랑하고 축복해. 우리 골든이 축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임신 사실을 밝혔다.

이에 앞서 오지환은 스프링캠프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것이 사실인지 묻자 “벌써 소문이 다 났느냐”며 놀라기도 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김영은은 오지환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구장을 찾아 ‘승리 요정’을 자처했다. 두 사람의 연애는 측근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김영은은 2011년 미스코리아 전북 진 출신으로 2014년 광주 MBC 아나운서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대기업 계열의 홈쇼핑에 입사해 쇼호스트로 활약으나 현재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LG 트윈스 입단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오지환은 올 시즌도 주전 유격수로 활약 중이다. 오지환과 김영은은 야구 시즌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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