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자료
사진=연합 자료

19일 '핑크문'이 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우주 전문사이트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19일 분홍색을 띄는 달 '핑크문(Pink Moon)'이 뜬다. 나라별 시차에 따라 뜨는 시각은 각각 다르며 한국은 오후 4시 경에 관측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통 보름달의 형태를 띄는 핑크문은 달이 지평선 근처에 있을 때 맑은 공기 입자들을 거쳐 푸른색 계통의 빛은 흩어지고 붉은색 계통의 빛만 눈에 들어와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기 중의 먼지 입자, 안개 등으로 붉은 색이나 주황 색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붙인 이름으로 분홍색 봄꽃 '프록스'의 이름을 딴 것으로 알려진다.
 
스페이스닷컴 측은 "이번 핑크문이 평소보다 더 큰 슈퍼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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