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볼런테인먼트 봉사팀 중 ‘동화나눔’ 봉사팀이 올해 새로운 동화책 두 권을 출판했다.

출판을 통해 발생한 판매 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돕기연합을 통해 네팔과 탄자니아 오지마을의 마을환경개선사업과 의약품 구입을 위해 쓰인다.

또한 탄자니아와 네팔의 오지마을에 각각 100권, 130권의 동화책이 전달된다.

이번에 출판된 동화책은 땅 속 세상 이야기를 담은 ‘니로와 뽀로의 땅속 여행’과 이 세상의 색깔을 만드는 공장을 탐험하는 ‘보리와 무지개 공장’이다.

두 작품은 한글, 영어 그리고 베트남어로 출시된다.

특히 이번에 처음 출시하는 베트남어 번역을 위해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에 근무하는 임직원들까지 나서서 재능을 보탰고, 청량한 목소리를 뽐내는 임직원들은 오디오북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어로 번역된 동화책 100권은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위해 다문화센터에 기증이 될 예정이다.

올해로 3년차인 삼성전자 동화나눔은 내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주제로 한 ‘공룡마을의 먼지 대소동’을 기획하고 있다.

신동헌 프로 동화나눔 봉사팀 리더는 “동화책을 만든다는 것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작업이지만 우리가 직접 만든 동화책들이 많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는 생각으로 다음 동화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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