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은 오는 6일 어린이날 기념으로 월드컵경기장을 개방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6일 경기도 문화 및 체육 4개 (월드컵재단·도문화의전당·도체육회·도장애인체육회)공공기관이 도민 체육·문화 복지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 실시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어린이날 황금 연휴 기간 도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힐링 공간을 마련코자 기획됐다.

이날 주경기장에서는 스포츠 체험을 비롯해 기마대 체험·에어바운스·찾아가는 VR버스·드론축구·풍선아트·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축구박물관 무료개방, 전광판 영화 상영, 지역 먹거리 시식존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 경기장 남측 트랙에 마련된 간이무대에는 뮤지컬 슈렉부터 경기도립무용단 사물놀이팀, 경기필하모니 금관5중주, 버스킹&비보이, 휠체어 댄스스포츠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이규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 행사는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선물이다. 대도시 속에서 만나는 드넓은 잔디구장을 마음껏 느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경기장 개방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잔디구장 입장 시 반드시 운동화를 착용해야 하며 음식물 반입은 금지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월드컵재단 홈페이지(http://www.suwonworldcup.or.kr/) 또는 스포츠마케팅팀(031-259-2061)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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