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알칸타라
kt 알칸타라

‘최하위’ kt wiz가 키움 히어로즈의 10연속 위닝시리즈(3연전에서 2승 이상)를 저지했다.

kt는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키움을 9-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t는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장식하며 키움의 10연속 위닝시리즈를 저지했다.

kt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키움을 틀어막고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8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맹타를 날렸다.

로하스는 2점 홈런 포함 3안타 6타점을 기록,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리드오프 김민혁은 4안타 2득점으로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날 아찔한 헤드 샷을 맞고도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백호는 2루타와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올리고 볼넷도 2개 골라냈다.

kt는 이날 승리로 15승28패로 KIA를 제치고 9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선두권을 고공비행하는 SK와이번스는 시즌 30승 달성에 1승을 남겼다.

선두 SK는 방문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4-3으로 눌렀다.

주말 원정 3연전을 쓸어 담은 SK는 2012년 8월 17∼19일 이래 2천457일 만에 KIA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SK는 3-3으로 맞선 7회 1사 만루에서 제이미 로맥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뺐다.

이어 김태훈, 서진용, 하재훈이 1이닝씩을 실점 없이 막아 1점 차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보다 4개 많은 안타 11개를 친 KIA는 잔루 12개를 쏟아내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SK는 29승12패1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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