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건축직공무원들이 신공법으로 시공하는 현대범계모비우스 공사현장을 견학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 건축직공무원들이 신공법으로 시공하는 현대범계모비우스 공사현장을 견학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는 최근 건축직공무원 40명이 신공법으로 시공하는 범계동의 오피스텔공사현장(현대범계모비우스)을 견학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새로운 건축공법 대한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현장감도 익히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범계동의 오피스텔공사현장은 현재 톱다운 공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톱다운 공법(역타공법)이란 굴착 과정에서 기존 바닥판을 존치하면서 지상과 지하골조를 동시에 시공해 나가는 방식이다.

공기가 짧은데다 별도 가설물이 필요 없고 바닥판을 작업공간으로 이용해 안전을 고려하게 되며, 세심한 공정 관리가 필요한 난이도 높은 공법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공무원들은 현장관계관으로부터 톱다운 공법에 대한설명을 청취하고,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인철 안양시건축과장은 “공무원들의 공사장 감독과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형공사장 견학을 통해 건축직공무원으로의 실무적 능력을 쌓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톱다운 공법의 범계동 오피스텔은 지하7층, 지상 4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1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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