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칠보초등학교가 지난 15일 1학년 학생들이 ‘찾아가는 숲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사업소와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 및 칠보초에서 함께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적 강사와 함께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놀이와 체험 위주의 활동으로 숲에서 맘껏 뛰놀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함건우(8)군은 “직접 숲에서 루페를 가지고 꽃잎을 관찰하니 나의 꿈인 과학자가 된 것 같아 기뻤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김재영 칠보초 교장은 “평소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뿐만 아니라 주변의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학교 밖에서 자연과 더불어 배울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칠보사랑데이(학교주변 칠보산 등반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자연과 교감하는 자연친화적 정서를 기르는 이같은 활동을 통해 마음이 따뜻한 칠보 어린이들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근아기자/gaga9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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