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남양여객의 파업에 따른 대체노선 이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남양여객의 버스가 23일 첫차부터 전면 운행중단이 결정되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버스노선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현재 남양여객이 운행하고 있는 노선은 총 10개 노선으로 ▶11번(연무동 차고지~크로바 앞) ▶400번(광교해모로아파트~궁평항) ▶400-2번(광교웰빙타운~궁평항) ▶400-4번(광교웰빙타운~바이오단지입구) ▶50-2(연무동차고지~남전2리종점) ▶50-3(수원역환승센터~덕고개34) ▶50-4(수원역환승센터~쌍학리) ▶50-5(연무동차고지~청요리) ▶50-6(수원역환승센터~원리) ▶999번(수원시동부차고지~오목동태산아파트) 등이다.

이에 시는 11번의 경우 909번과 707번, 110번으로의 대체 노선을 안내했다.
 
또한, 400번과 400-2번, 400-4번의 광교웰빙타운~수원역 구간은 마을버스 6번으로, 400번과 400-2번, 400-4번, 50-2~6번의 수원역~화성시 구간은 1004번과 1004-1번으로 각각 대체하면 된다.
 
999번 상현역~아주대학교병원 구간은 81번으로, 아주대학교병원~수원역 구간은 2-2번을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남양여객 노사 협상 결렬로 버스파업이 예정됨에 따라 시민불편이 예상된다"며 "대체교통수단 이용, 자가용 함께 타기, 지하철 이용하기 등 시민여러분의 협조와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남양여객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각각 시급 300원과 150원 인상안을 고수하다 합의점을 찾지 못해 최종 결렬, 이에 노조는 사측이 현재 제시한 금액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할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결정했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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