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선.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한지선.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린 배우 한지선(25)에 관심이 쏠린다.

1994년생인 한지선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2014년 KBS 2TV 드라마스페셜 '운동화를 신은 소녀'로 데뷔했다. 그간 드라마 '킬미힐미', '88번지',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맨투맨', '흑기사', '맨발의 디바' 및 영화 '궁합'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비서 모하니 역으로 발탁돼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최근 인터넷 쇼핑몰인 '위메프'의 광고 모델도 했다. 

폭행 사실이 알려지자 드라마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한지선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 앞에서 택시기사 이모씨(61)를 폭행했다. 한지선은 술에 취한 채 택시에 올라타 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지선은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택시기사에게 사과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 폭행 사실이 알려지자 한지선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며 "보도된 바와 같이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했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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