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서 입상한 수원시, 부천시, 안산시 선수단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서 입상한 수원시, 부천시, 안산시 선수단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수원시가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서 5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수원시는 25일 안산올림픽기념체육관에서 폐회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번대회서 종합점수 5만4천274.30점(금36·은27·동39개)을 마크하며 부천시(5만1천21.60점, 금38·은41·동35개))와 안산시(4만3천721.24점, 금22·은14·동25개)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수원시는 제5회 대회부터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수원시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부천시는 4회 연속 준우승에 그쳤고, 개최지 이점을 안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안산시는 시상대에 오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수원시는 17개 종목 가운데 테니스(5연패)·배드민턴(4연패)·댄스스포츠(2연패)·축구·탁구 등 5개 종목이 1위를, 게이트볼·당구·육상·수영·역도 등 5개 종목이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부천시는 볼링·조정·파크골프등 3개 종목이 우승했고, 안산시는 당구·론볼·보치아·육상 등 4개 종목을 석권했다.

 또 성남시는 게이트볼서, 고양시는 농구서, 평택시는 역도서, 양평군은 e스포츠서 각각 우승했다.

 양주시는 모범선수단상을, 안산시는 성취상을, 가평군은 격려상을, 용인시는 진흥상을, 경기도 장애인론볼연맹은 경기단체 질서상을 각각 받았다.

 여자역도 78kg급에서 3관왕에 오른 이아름(평택시)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부천시 육상 윤종기 감독은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다관왕도 전년도 보다 많은 91명이 배출됐다.

 역도에서 정성윤(평택시)·마재혁(수원시)·나용원(시흥시)·이규탁(파주시)이, 탁구에서 변영자(부천시)·강서현(평택시)등 31명이 3관왕을 차지했고, 보치아에서 안산시의 정소영과 정성준, 수영에서 임은영(수원시)과 김승욱(고양시)등 60명이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이날 오후 열린 폐회식에서는 내년도 개최지 고양시에 대회기가 전달됐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