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협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인천 계양구청 광장에서 열린 '인천농협 직거래 장터'에서  '인천농협 양파소비촉진 행사'를 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농협지역본부
인천농협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인천 계양구청 광장에서 열린 '인천농협 직거래 장터'에서 '인천농협 양파소비촉진 행사'를 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농협지역본부

인천농협지역본부는 최근 가격하락을 겪는 양파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인천농협 양파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농협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인천 계양구청 광장에서 열린 ‘인천농협 직거래 장터’에서 양파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선 양파를 무료로 나눠주거나 시중 판매가격과 비교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날 행사엔 임동순 인천농협지역본부장과 이병권 계양농협조합장, 최재열 한국농업경영인인천연합회장, 이내순 계양구청 경제환경국장, 어성빈 지역경제과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은 올해 양파(중만생종)의 재배면적이 평년과 비교해 403ha(2.2%) 늘어나 소폭 상승했지만, 생산량이 작황호조로 평년보다 151천톤 과잉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양파가격은 443원/㎏으로 평년(658원/㎏)보다 33% 줄었고, 양파 소비도 점차 감소해 양파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게 농협의 설명이다.

임동순 인천농협지역본부장은 “시민과 농협직원 모두가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알리미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농산물을 널리 알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deanbek@joongboo.com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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