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발달장애 작가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가 열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군포갑)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사단법인 ‘로아트’의 작가 8명을 초청,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는 고주형, 김선태, 김소원, 송상원, 오승식, 이마로, 이승윤, 최봄이 등으로 작품 31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문화 권리를 누리고, 이들의 예술 언어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로아트’는 2019년 2월 장애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민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김 의원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로아트 대표 작가들은 회화, 판화, 도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신진작가”라며 “로아트 국회 전시회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작품을 만나고, 예술을 장애가 아닌 예술로 바라보고, 장애를 구분이 아닌 다름으로 바라보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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