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울대 농생대 리모델링… 12개사 입주, 컨설팅 등 지원

15일(토) 오전 11시에 개최된 업사이클플라자 개관식에서 (오른쪽에서 4번째) 경기도 김희겸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주요내빈들이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5일(토) 오전 11시에 개최된 업사이클플라자 개관식에서 (오른쪽에서 4번째) 경기도 김희겸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주요내빈들이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업사이클 산업육성과 문화확산의 거점이 될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가 문을 열었다.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5일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경기도의원, 환경단체, 학생, 도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진행했다.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옛 서울농생대부지 내 연면적 2천660.15㎡,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건물 내에는 ▶홍보관 ▶소재전시실 ▶공동작업장 ▶입주사 공간 ▶교육실 ▶전시카페 ▶3D프린터 및 봉제기 ▶레이저 커팅기 등 장비 교육이 가능한 창작의 광장(팹카페), 소재 보관 창고 등으로 조성돼 있다.

세진플러스, 유니캐스트, 밑손, 스테이지, 썬스코 등 경기도 업사이클 대표 기업 12개사가 입주를 완료했다.

개관식에서는 경기도와 AK플라자, 계원예술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업사이클 산업활성과 문화확산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는 (예비)창업자 지원 사업 및 사업화 컨설팅 을 통해 우수 업사이클 기업을 육성하게 된다. 또 도내 폐기물로 배출되는 주요 소재의 중개 및 단계별 활성화와 다양한 문화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산·학·연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앞장서게 된다.

업사이클플라자의 운영은 경과원이 맡는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환경보전은 우리 모두와 후손을 위한 것으로, 경기도는 환경 오염원 단속 및 폐기물 저감 노력을 해 나가겠다”며 “업사이클 활성화를 통해 환경보전과 부가가치 창출 등 1석 2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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