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에 이색적 숙박체험을 할 수 있은 펜션단지 ‘미라클타운’이 최근 개장했다.

연천군은 지난달 27일 군남면 옥계리 8만7천994㎡에 한옥 스타일의 카라반 5동, 벙커 형태로 제작한 벙커하우스 10동, 복층 카라반 2동 등을 갖춘 미라클타운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펜션단지는 연천군이 60억 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민간업체가 운영한다.

단지내에는 야외 수영장은 물론 족욕실, 카페, 북카페, 세미나실 등을 갖춘 전통 한옥 쉼터, 1만5천㎡ 규모의 계단식 습지원이 들어서 있다.

연천군은 율무·인삼·콩 등 연천군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가공해 제품을 만들고 관광객이 그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8천590㎡ 규모의 공장도 유치할 방침이다.

연천군은 모든 시설이 갖춰지면 연천 농·특산물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우선 관광 부문 사업만 완료한 상태로 추후 연천 농·특산물의 가공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장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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