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의 한우 스테이크. 사진=정현기자<br>
오로라의 한우 스테이크. 사진=정현기자

브런치와 다이닝이 복합된 새로운 개념의 비스트로, Oh! LORA(오로라)가 최근에 평촌 하이필드지식산업센터에 문을 열었다.

80여석의 좌석을 갖춘 오로라는 가벼운 식사와 함께 술도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커피만 도 가능하며 치아바타와 바케트 등 이탈리안 빵을 매일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으며 치즈타르트, 티라미수 등 각종 케익도 맛 볼 수있다.

특히, 오로라의 한우 스테이크는 싱싱한 한우를 공급받기 위해 농가와 계약을 맺은 뒤 도축 후 안심과 채끝 등심 등 일정량을 사용하고 있다.

한우는 바로 먹을 때보다 숙성했을 때 육질이 훨씬 더 부드럽고 풍미가 높아진다.

타 업소의 경우 고기를 연육시키기 위해 주로 키위나 파인애플을 사용해 강제적으로 연육하지만 오로라의 경우 자연적인 연육작용만을 고집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한우를 엣에이징(진공포장숙성)과 수중습식 숙성 등 두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한 숙성한우만을 제공하고 있다.

도축한 고기를 2도씨 온도의 물 속에서 최소한 2∼3일간 숙성시키는 방법으로 일정한 온도로 고르게 숙성시켜 육질의 부드러움과 감칠맛이 뛰어나다.

브런치의 메뉴 중 고객들이 즐겨찾는 지중해식 브런치인 스테이크에그퐈이어. 사진=정현기자<br>
브런치의 메뉴 중 고객들이 즐겨찾는 지중해식 브런치인 스테이크에그퐈이어. 사진=정현기자

또한, 브런치의 메뉴 중 지중해식 브런치인 스테이크 에그 퐈이어는 고객들로부터 다시 찾고 싶은 메뉴로 자리하고 있다.

고기를 다져 토마토 소스와 함께 끓인 ‘라구소스’에 각종 버섯과 소시지를 첨가하고 토핑으로 아보카도와 스테이크, 수란 등 빵과 함께 제공한다.

점심시간을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60% 이상이 이 메뉴에 대한 만족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혼자서도 식사할 수 있지만 동료나 친구와 함께 나눠먹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어서 고객들이 선호하고 있다.

봉골레의 경우 바지락과 모시조개는 사이즈가 큰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어 국물맛이 상당히 우러나 한번 경험한 고객은 다시 찾게 된다.

오로라는 원재료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해 안심이나 등심고기를 정리하고 난 부산물과 야채로 육수를 만들어 베이스로 사용해 타 업소에 비해 조미료를사용하지 않아 먹고 난 후 입맛이 개운한 것이 장점이다.

브런치와 다이닝이 복합된 새로운 개념의 비스트로, Oh! LORA(오로라)의 외부 전경. 사진=정현기자<br>
브런치와 다이닝이 복합된 새로운 개념의 비스트로, Oh! LORA(오로라)의 외부 전경. 사진=정현기자

프로젝트 스크린을 갖추고 있어 홀 전체를 빌려 세미나와 돌잔치 등 각종 모임과 8∼10명이 이용가능한 2개의 룸을 갖추고 있어 식사를 하면서 회의도 가능하며 야외 데크에 3개의 테이블을 이용해 야외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오로라는 기존에 레스토랑에서 사용하지 않는 진동벨을 사용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손목에 진동을 알리는 패드를 착용해 손님들이 불편함이 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에 자리하고 있어 주차공간이 자유롭고 업장 자체를 친환경에 가깝게 각종 꽃과 나무 등 각종 식물로 인테이어 했으며 가격도 착하다.

혼밥세트는 수제 빵 + 파스타 (선택) + 아메리카노를 포함해 1만2천900원이며 2인세트의 경우 3만5천원이다.

나민주 셰프는 “항상 좋은 음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자는 생각으로 음식을 내놓고 있다”며 “오시는 고객 한분 한분에게 모든것을 맞춰 드리기 위해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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