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 경우 지난 20대 총선에서 28만7천 명으로 분구 기준을 돌파해 처음 2개 선거구로 나눠졌지만 현재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28만명 선이 무너졌다.

지난해 12월 기준 27만6천916명이었다가 6월말 기준 현재 인구는 27만 4천686명이다. 20대 총선 선거구 기준의 인구 상한선은 28만명, 하한선은 14만명이었다.

군포지역 정치권 인사는 “20대 총선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군포지역은 다시 1개 선거구로 줄어들 전망이어서 지역내 정치인사들의 보이지 않는 기 싸움이 물밑에서 치열하다”고 말했다.



20대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군포 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새누리당 금병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학영(68) 의원은 70년대 서슬퍼런 박정희 군사정권의 유신독재체제에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위해 싸우다 고문과 투옥생활을 겪었다. 이당시의 활동으로 이후 국가로부터 민주화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출소 후 시민운동에 참여하며 반평생을 한국 YMCA에서 시민운동에 매진하다 정치에 입문한 케이스다.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야권과 시민사회의 통합 논의가 한창이던 때, 시민사회와 제도권 정치를 잇는 가교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으며 민주당에 입당했다. 이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야권이 분열된 상황에서도 43.85%라는 높은 득표율로 당선, 시민들의 견고한 지지를 입증해 보였다.

이학영 의원이 꿈꾸는 이상적인 나라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세끼 먹을 것, 입을 것, 잠잘 것’을 걱정하지 않는 대한민국이다.

이를 위해 출범 7년차로 더불어민주당의 대표브랜드가 된 을지로위원회 탄생 초기부터 활발하게 활동하며 위원장을 역임, 우리 사회 약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왔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롯데세븐일레븐, 태광그룹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각종 재벌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점주들에게 자행하는 갑의 횡포를 날카롭게 지적,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냈다.

또한,한국마사회 마필관리사, 케이블방송 노동자, 국회청소노동자 등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화와 열악한 처우개선에도 앞장섰다.

경기침체로 고통을 겪는 중소상인들을 위해 정부를 설득해 카드수수료를 개편, 총 1조 4천억의 수수료부담 경감효과를 가져왔다. 이 공로로 자영업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평소 의정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 다양한 을(乙) 단체로부터 10여개의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무엇보다도 군포시 최대의 숙원사업이었던 GTX-C 노선 사업 추진 확정은 이학영 의원의 대표공약이 실현된 것이다.

이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 및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토교통부 장관, 기획재정부 국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 결과 마침내 사업추진을 확정짓게 된 것이다. GTX-C 노선이 완공되면 군포에서 강남까지 16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 군포시는 명실상부한 경기 남부의 교통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군포시의 중심지인 산본역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선로 방음벽과 천정 지붕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특히 금정역 급행전철 공사 예산 확보로 서울역까지의 기존 소요시간 45분이 25분으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늘 한결같은 겸손함과 초심을 잃지 않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살기 좋은 군포시를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이학영 의원은 평생 민주화운동과 시민운동을 통해 공익을 위한 활동을 해오면서, 시민들속에서 시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훈련이 되어있기에, 시민생활의 관점에서 정치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고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을 구할 수 있는 인맥이 폭넓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학영의원은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사업 추진 확정 ▶ 금정역 1호선 급행전철 정차사업 확정 ▶ 군포 교육환경 개선 둔전, 도장초등학교 체육관 건립, 도장중학교 체육관 건립,흥진고등학교 교실증축,수리초, 도장중, 산본중 창호 교체

▶ 군포 주거환경 개선,둔전근린공원 리모델링, 산본역 4광장 환경정비공사,금정역 리모델링, 전철 방음벽 설치,산본3처리 노후 하수관로 정비,생활안전용 CCTV 노후 비상벨 교체 설치,주몽 종합사회복지관 리모델링 등을 주요 성과로 꼽고 있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거론되는 최진학(62) 군포(을) 당협위원장은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군포시장 후보로 출마한 경험을 갖고 있다.이제 그가 2020년 4.15총선 제21대 국회의원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군포시의회 등 4선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군포는 새로운 변화의 골든타임에 서 있으며,이제 군포는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교체와 혁신이 필요 하다.”고 진단하고, “군포의 미래를 막는 행정폐습과 낡은 추진력을 과감하게 교체해 군포개조를 위한 30만 주인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최진학 위원장은 군포 미래를 위한 정책비전 발표를 통해 지역발전 5대 추진방향과 8대 핵심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조화로운 도시발전 ▶활력있는 지역경제 ▶시민중심 푸른환경 ▶함께하는 문화복지 ▶청소년 육성기반 구축 등 5대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이와함께 편안하고 살고싶은 도시, 함께하는 문화복지 도시,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도시, 청소년 육성 미래지향 도시, 자족기능 경제활력 도시, 유비쿼터스 선도 도시, 참여확대 시민중심 도시, 안정적 재정운영 자립도시 등 8가지 시정과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진학 위원장은 평생교육ㆍ청소년육성ㆍ유비쿼터스 정보시스템 전문가로 시의원과 도의원 재직시절부터 관련 분야의 조례 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역량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정말로 살고 싶은 활력도시 군포를 만들겠다.28만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꿰뚫고 있고, 해결방안도 가지고 있다. 막힌 곳은 뚫고, 28만 시민과 함께하는 군포개조의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명철기자/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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