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제안.토론을 통해 인천문화예술의 제도적 발전방향 및 방안 모색

오는 7월 19일 오후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인천언론인클럽은 인천문화예술협회와 공동주최로 "인천 미술 발전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천시는 300만이 넘는 대도시임에도 문화예술 수준이 전국 광역시 최하위라는 지적과 함께 날로 발전을 거듭하는 경제자유구역, 신도시건설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비판적 상황이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술 분야에 있어서도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뒤늦게 시립미술관이 들어섰다는 불명예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인천 출신 최고의 서예가라고 일컫는 '검여' 유희강 선생의 유작과 유물 1천여 점이 인천이 아닌 성균관대 박물관에 기증되는 황당한 사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문화예술의 낙후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한 대목이기도 하다.

인천문화계 관계자는 "인천은 미술작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화랑도 전무하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아트페어를 개최해도 거래가 너무 없어 아주 저조한 미술도시로 낙인찍히고 있는 슬픈 현실에 처해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권혁철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은 "인천문화예술에 대한 전문가의 제안과 토론을 통해 새로운 제도적 대책과 발전방향의 돌파구를 찾아보는 이번 세미나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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