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윤 인천경제청 차장이 송도국제도시를 찾은 러시아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유병윤 인천경제청 차장이 송도국제도시를 찾은 러시아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이 러시아로 수출될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데니스 하라모프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1차관 등 대표단 8명이 송도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유병윤 인천경제청 차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인프라 구축, 운영, 투자유치 장점 등을 설명했다.

이후 대표단은 송도 5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송도호반베르디움 더퍼스트아파트 집하시설 투입구와 주민들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현장, 송도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해 운영시스템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표단 일행은 송도호반베르디움 더퍼스트아파트 방문시 재활용품 분리배출 현장을 보고 주민들의 재활용 의식수준에 대해 놀라워했다.

러시아 대표단 천연자원환경부 1차관은 “송도의 생활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시스템, 자동집하시설과 송도자원순환센터 장단점 등을 검토해 우수한 점은 러시아 폐기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진기자/koala062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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