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대회서 6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축구협회 이석재(오른쪽2번째)회장과 관계자들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축구협회
제9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대회서 6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축구협회 이석재(오른쪽2번째)회장과 관계자들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축구협회

경기도가 제9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 대회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강원 인제군이 후원하는 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은 동호인 축구 저변 확대와 동호인 간의 친선 도모를 목표로 진행됐다.

30일부터 1일까지 강원 인제군 일원 9개 구장에서 열린 대회에 전국 92개 클럽, 2천400명의 축구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서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대회 6연패를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는 대회 장년부(40대) 결승전서 청주 오창에 3-0으로 승리해 우승했다.

도는 8강전서 대전 서구를 3-1로, 4강전서 충남 천안시에 승부차기(6-5)로, 청주 오창은 8강전서 시흥시를 5-2로, 4강전서 경남 창원시를 승부차기(5-4)로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노장부(50대) 8강전서 도는 이북 5도를 4-2로, 4강전서 부산광역시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경남 진주시에 0―1로 패했고, 여성부 4강전서는 과천시가 구리시를 4-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서울 송파구에 승부차기(3-4)로 패하며 각각 준우승에 그쳤다.

이밖에 도는 실버부(60대)서 공동 3위를 수확했다.

한편 대회 개회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전무이사,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최상기 인제군수 등이 참석해 선수, 지도자 및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몽규 회장은 “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이 연령과 지역을 넘어 축구를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축구가 주는 가치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수기자/2k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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