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국카메라박물관 올해의 사진가로 선정된 김경수 작가의 ‘아바타: 환상 꿈’展이 열린다. 이번 초대전은 오는 19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한 달 동안 한국카메라박물관 사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김경수 작가는 자신이 꿈꾸는 꿈과 상상의 세계를 사진 속 ‘아바타’를 통해 풀어냈다. 그의 모든 작품은 카메라의 노출계에 의존하지 않고, 어두운 공간에서 오로지 감각에 의존하며 4색의 작은 조명으로 몇 분 동안 그려내는 독특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17점의 신작을 포함하여 모두 30점의 작품이 공개되며, 작품들은 모두 LED 백라이트 액자로 제작된다.

김 작가는 “아바타라는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 느꼈던 감동과 전율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말하며 작품을 소개했다.

작가에게 있어서 아바타는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이자 세상으로부터 도피하는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항상 새로운 방식의 작업으로 사진의 시각을 확장시켜나고 있는 김경수 작가의 ‘아바타’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한국카메라박물관은 3천 여점이 넘는 카메라와 6천 여점의 각종 렌즈 그리고 유리원판 필름, 초기 환등기, 사진인화장비, 각종 액세서리 등을 합하면 무려 1만5천 여점 넘는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는 카메라 전문 박물관이다.

백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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