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삼일초가 안산 유소년 야구장에서 열린 2019 안산시 협회장기 초등학교 야구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사진=안산 삼일초
안산 삼일초가 안산 유소년 야구장에서 열린 2019 안산시 협회장기 초등학교 야구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사진=안산 삼일초

안산 삼일초가 2019 안산시 협회장기 초등학교 야구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삼일초는 19일 안산 유소년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서 의왕 부곡초를 1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삼일초는 안양시장기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올해 대회 2관왕을 거머쥐었다.

삼일초는 경기 초반 부곡초에 점수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삼일초 선발투수 김재훈은 2회 말 1실점해 부곡초에 0-1로 리드 당했다.

그러나 삼일초는 3회 초 1점 만회를 시작으로 4~6회서 10점을 획득하며 11-6으로 역전 우승했다.

특히 오상열은 5회 초 2아웃 상황서 투런 홈런을 쏘며 팀 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삼일초는 4강전서 성남 서당초를 18-0으로, 부곡초는 안양 연현초를 8-7로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상엽 감독은 “이번 대회는 저학년들이 출전한 첫 대회인데 선수들이 떨림 없이 담대히 경기를 이끌어 우승할 수 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곧 성남시장기와 여주시장기 대회가 열리는데 이 기세로 좋은 성적을 계속 거둬 한 해 마무리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일초 오상열은 대회 최우수선수상·홈런상·타점상을, 김재훈은 우수투수상을, 원지우는 타격상을, 안정혁은 수훈상을, 배종일은 도루상을, 김상엽 감독은 감독상을, 공로상은 주홍택 교장이 각각 받았다.

김경수기자/2k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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