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X 댈러스 하나님의 교회 전경. 사진=하나님의 교회
미국 TX 댈러스 하나님의 교회 전경. 사진=하나님의 교회

올해 설립 55주년을 맞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175개국, 7천500여 지역교회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온 가운데 미국 2개 주에서 헌당식을 개최했다. 성경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각국에서 인도주의 행보를 펼쳐온 하나님의 교회는 이번 헌당식을 계기로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인 봉사와 다채로운 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 20일과 21일(현지시각) 이틀에 걸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이 거행됐다.

'미국 TX 댈러스 하나님의 교회'는 갈색 벽과 회색 지붕이 어우러진 웅장한 외관을 갖췄다. 밝고 화사하며 깔끔한 내부에는 넓은 대예배실과 교육실, 다목적실, 유아실 등 실용적 공간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어 성경 공부는 물론 이웃 간 소통을 위한 행사와 연령별 활동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미 남동부 최대도시 애틀랜타에 위치한 '미국 GA 애틀랜타 하나님의 교회'는 대지면적 약 3만 7천㎡, 연면적 약 6천에 이르며 본관과 교육관, 체육관으로 구성돼 있다. 고풍스러운 붉은 벽돌로 이뤄진 외관에 아치형 창문과 흰 기둥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하며 조용한 주변 환경과도 잘 어울린다.

그동안 미국 각지에 소재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자원봉사를 전개해왔다.

댈러스, 애틀란타는 물론 수도 워싱턴D.C.와 지역교회가 위치한 여러 도시에서 삶의 터전인 환경을 정화해 시민들의 환경보호의식을 고취하며, 헌혈행사를 개최해 혈액 부족으로 위기에 처한 이들의 생명을 살려냈다. 허리케인·토네이도·산불·홍수 등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달려가 피해 복구 및 구호활동으로 희망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밖에도 노숙자를 위한 양말 모으기, 어린이병원 기부를 위한 담요 모으기 등 복지소외이웃 돕기와 도서 기증, 학용품·놀이터 지원, 학교폭력 방지 청소년 지원 등 교육 관련 활동을 비롯해 환우돕기행사 서포터즈, 제설작업, 경찰관·소방관 위문 등 크고 작은 봉사로 지역사회에 힘과 용기를 전해왔다. 

글로벌 교회로 자리매김한 하나님의 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국내에서도 뚜렷하게 보인다. 올해만도 울산, 부산, 창원, 대구, 구미 등지에서 헌당식이 거행됐다. 10월 이후에도 서울 강서구 방화동, 경기 용인 기흥구 상갈동·동두천 생연동·고양 덕양구·이천 장호원읍·김포 한강신도시, 강원 원주, 충남 당진·서산 대산읍, 대전 서구 내동, 전남 여수 여서동·순천 매곡동·무안 무안읍, 광주 광산구 선암동, 제주 국제공항 인근 오라3동 등 전국 각지에서 헌당식이 예정돼 있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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