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초.중.고교생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단체접종이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인천시는 오는 11일 부터 초.중.고교 484개교 42만4천802명의 학생들에 대해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뒤이어 다음달 부터 영유아와 임신부들에 대한 백신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학생들에 대한 접종은 예진 의사, 접종 간호사, 행정요원으로 구성된 38개 접종팀이 각 학교를 방문해 무료로 진행토록 할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학교 단체접종을 모두 마칠 계획이며 현재 시교육청과 학교별 접종 순서를 협의하고 있다.
시는 모두 16만6천명으로 추산되는 시내 영유아(6개월~만6세)와 임신부에 대해 오는 12월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 위해 병.의원들과 접종 위탁계약을 체결 중에 있다.
또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32만여명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은 내년 1월 보건소와 만성질환자가 치료받는 병.의원에서 각각 개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경우 학생, 영유아, 임신부, 노인 등 정부의 신종플루 예방접종 대상자가 전체 인구의 35%인 94만2천여명으로 추산된다”면서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일정은 약품 수급 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홍재경기자/nic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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