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오/동두천시의원
지난 7월 악취발생이 가장 심한 곳으로 이사 온 뒤 사태의 심각성을 이해했습니다. 이에 8월 악취대책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기꺼이 수락했고 해결책에 대한 고민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항간에 떠도는 “이사 온 뒤 나선다”는 따가운 눈총과 목소리에 답변할 여유조차 없습니다. 보름 동안 7천8백명이 넘는 주민서명과 함께 지난달 7일 청와대와 중앙부처에 제출한 해결 촉구 진정서에 대한 답변을 최근 통보받았으나 실망입니다.
이제부턴 의원직을 걸고 본격적인 투쟁을 시작할 것입니다. 도와 정부는 동두천 시민들의 인내의 한계를 더 이상 시험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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