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24포인트 하락한 2,080.62로 장을 마감한 23일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8.24포인트 하락한 2,080.62로 장을 마감한 23일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05포인트(0.10%) 내린 2,086.81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에 갇혀 전 거래일보다 8.24포인트(0.39%) 내린 2,080.62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4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천169억원, 개인은 278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큰 변화 없이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졌다"며 "일부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일부 반도체 업종이 하락한 여파로 반도체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1.77%), NAVER(-0.97%), 현대차(-0.82%), 현대모비스(-0.41%) 등이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8.28%), 셀트리온(2.61%), 신한지주(0.35%), LG화학(0.34%), LG생활건강(0.16%)은 올랐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97포인트(0.15%) 오른 656.88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전장보다 3.07포인트(0.47%) 오른 658.9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3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946억원, 기관은 27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헬릭스미스(12.94%), 셀트리온헬스케어(4.78%), 메디톡스(1.93%), 휴젤(1.66%), 스튜디오드래곤(0.15%) 등이 올랐고 케이엠더블유(-3.24%), SK머티리얼즈(-1.99%), CJ ENM(-1.39%), 펄어비스(-0.72%) 등은 내렸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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