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여주 송촌초 학생들이 겨울을 맞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송촌초 제공

여주 송촌초등학교가 최근 겨울맞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송촌초 학생 및 교직원들은 학교 텃밭에서 2개월 간 키운 배추를 수확해 행사를 진행했다. 4~6학년 학생들이 배추를 뽑아 다듬으면 1~3학년 학생들이 소금을 뿌려 절이고, 이후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김장을 담가 직접 담근 김치를 집으로 가져간 것이다.

또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계시는 지역 주간보호센터·대신요양원·송촌2리 노아복지원·송촌리 경로당 등 여러 기관을 방문해 김장 김치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일현 송촌초 교장은 "마음이 야무진 우리 아이들이 정성으로 담근 김장 김치를 매년 이웃과 나누고 있다. 송촌초 학생들도 해마다 김장을 담가 이제는 김장을 담그는 손놀림이 야무지다"며 "송촌초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주변의 어르신들은 더욱 힘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로 우뚝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근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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