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이천)이 27일 이천시에 국립동요박물관을 건립하는 내용의 ‘국립동요박물관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현재 동요 및 동요유산은 동요 문화에 대한 미흡한 유지관리와 전시·홍보·교육시설 부재 등을 이유로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송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립동요박물관법 제정안에는 국립동요박물관을 특수법인으로 설립·운영하여 기관 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동요유산을 체계적으로 발굴·보존·연구·전시·교육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동요와 동요문화에 대한 비전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도록 함으로써 국립동요박물관의 위상을 제고하고 동요문화를 선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송 의원은 동요박물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비로 올해 국비 1억 원을 확보한 바 있기도 하다.

송 의원은 "국립동요박물관법이 통과되면 이천시에 흩어져 사라져가고 있는 동요자료를 모으고, 동요 연구를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박물관이 건립되어 전국 동요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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